한국, 주한외교단과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나누다!
코로나19 방역 성공의 비밀은 인공지능?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우수 국가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새로운 사실은 아니죠? 그래서 그런지 견학 과정 내내 참가한 주한외교단과 외신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그 질문의 폭도 넓어서 코로나19 진단 연구를 하고 있는 전문가분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그중 가장 큰 관심을 보였던 것 2가지만 공유해 볼까합니다.
첫번째는 바로 역시 한국하면 떠오르는 ‘빨리빨리’ 문화와 연관된 질문이었습니다. 어떻게 코로나19가 발생하자마자 바로 진단 키트를 개발해낼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빨리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었습니다. 저 주앰지기도 놀랐는데 그 비밀은 바로 인공지능 기술에 있었습니다. 진단 키트 개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적은 인력으로도 수천 건의 검체를 검사할 수 있었다는 것에 참가자들 모두 놀라는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의 설명뿐 아니라 실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진단 키트 개발 장비와 시설을 직접 둘러보면서 그 인공지능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이날 참가자 중 한 분이셨던 아비다 이슬람(Abida Islam) 주한방글라데시대사님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 우수 국가 중 하나인 것은 알았지만, 빠른 대응의 비결 중 하나가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제약과 의료분야의 융합에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다!
이번 한국탐방 프로그램이 K-방역과 K-바이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이번 견학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진단 시약 및 키트 개발 기술 그리고 진단 검사 기술에 대한 특강도 함께 있었는데요, 이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K-방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코로나19 진단 키트 개발 및 진단 검사 장비와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더 나아가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인력 양성과 인력의 수준까지 꽤 세부적인 부분까지 질문을 하셔서 전문가분들이 조금 당황할 정도였어요. 그정도로 K-방역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자국에 도입하고자 하는 열의가 느껴져서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한 저희로서는 다시한번 더 한국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국제협력 차원에서 이루어졌지만 앞으로도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국의 문화, 지식, 모습을 알리는 공공외교 활동은 쭉 계속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