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 메이커, 세계를 만나다] – Part ①
글로벌 메이커 포럼 “메이커 교육의 미래”
&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 “메이커 문화를 창조하다!”
안녕하세요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메이커 교육(Maker Education)”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메이커 교육이란 DIY(Do it Yourself) 운동의 영향을 받아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서 파생된 교육의 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직접 물건을 만들게 하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발견을 촉진하도록하는 교육활동을 바로 메이커 교육(Maker Education)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앰배서더 통신에서도 메이커 교육에 대해 소개해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참조 : 스스로 만들면서 배우는 메이커 에듀케이션)
이러한 메이커 교육이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지금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이커 교육은 공동체의 문제를 직접 자신의 손으로 해결하겠다는 적극성, 참여성, 자발성, 문제해결성, 공동체성 등을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는데요, 이러한 정신적 바탕 위에 최근 컴퓨터와 전자기기, 교육용 3D 프린터 등 관련 교구가 저렴하게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메이커 운동의 확산이 점차 빨라지고 이에 따라 메이커 교육의 중요성도 다시 재조명 받고 있습니다.
저희 주니어 앰배서더에서는 지난 하반기 메이커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세계의 메이커 문화를 함께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인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을 진행하였는데요. 그 일환으로 지난 11월 17일에는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세계의 메이커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축제,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앰배서더 통신에서는 세계의 메이커 문화를 만날 수 있었던 축제의 현장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에 대한 이야기를 차례차례 풀어볼텐데요. 우선 먼저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었던 <글로벌 메이커 포럼 : 메이커 교육의 미래>부터 만나볼까요?
글로벌 메이커 포럼 “메이커 교육의 미래”
1. TINKERCAD : PRESENT AND FUTURE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었던 글로벌 메이커 포럼은 “메이커 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각국의 메이커 교육 및 메이커 운동을 선도하는 전문가 5분을 모시고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중 첫 번째 강연을 맡아주신 분은 AUTODESK 사에서 제작한 무료 온라인 CAD/3D 프린팅 앱인 TINKERCAD 의 프로덕트 라인 매니저를 맡고 있는 길레르모 멜란토니(Guillermo Melantoni) 분이었습니다.
길레르모 멜란토니 매니저님은 “TINKERCAD 의 현재와 미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TINKERCAD 는 앞서 간단히 설명하였던 것처럼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코드 형태로 조립하여 간단하게 3D 모델링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TINKERCAD 의 장점이라고 합니다. TINKERCAD를 사용하면 전문가가 아니면 사용이 어려운 CAD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간편하게 3D 모델링을 시행할 수 있고 기계장치를 모델링하고 여기에 코딩을 더해 애니메이션을 적용하고 직접 구동해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길레르모 멜란토니 매니저님은 TINKERCAD가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 하는데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TINKERCAD 는 앞으로도 더 많은 대중들, 학생들이 손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3D 모델링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더 UX/UI를 편리하고 쉽게 만들어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2. POWER OF COMMUNITY
글로벌 메이커 포럼의 두 번째 순서를 맡아주신 연사분은 도쿄 FABCAFE 의 CEO BARISTA인 토시마사 카와이(Toshimasa Kawai)님이었습니다. 도쿄에 있는 팹카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카페를 결합한 독특한 공간으로, 2010년 출범한 팹랩 재팬(FabLab Japan)에서 같은 해 가을 처음 선보였고 이후 2012년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공간입니다.
팹카페의 CEO BARISTA 인 토시마사 님은 “Power of Community”, 라는 주제로 도쿄의 팹카페와 함께 팹카페를 운영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토시마사님은 “팹카페(FabCafe)”가 크리에이터들의 커뮤니티이자,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팹카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하나의 커뮤니티이자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해주는 곳이며, 이곳에서는 다양한 자원(각종 공구와 3D 프린터 등)을 제공해주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크리에이터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도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팹카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이러한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함과 동시에 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체험 워크샵이나 페스티벌도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토시마사님은 팹카페가 많은 가능성을 내포한 새로운 형태의 메이커 스페이스로서 앞으로 더 많은 영역으로 발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씀하시며 강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3. Consideration of Maker/Maker Space in Space
글로벌 메이커 포럼의 세 번째 연사분은 두 번 째 연사분에 이어 일본에서 오신 분이었습니다. Autodesk Education 의 츠바사 나카무라(Tsubasa Nakamura) 님이었는데요, “Consideration of Maker/Maker Space in Japan”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메이커 문화와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일본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15년에는 80개소, 2016년에는 120개소, 그리고 지난해인 2017년 기준으로 총 174개가 전국에 퍼져있다고 하는데요. 각 메이커 스페이스에는 다양한 기구들을 갖추고 있는데 2018년 현재 그 중 가장 많은 것은 3D 프린터 두 번째로 많은 것은 Lasor Cutter 라고 합니다.
츠바사님은 일본에 지금 보다 더 많은 메이커들이 생겨나게 하기 위해서는 메이커들을 위한 커뮤니티가 필요하며, 이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무료 오픈 스페이스가 필요하다고 이아기하였습니다. 지금 현재 일본에서 운영되고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들은 대다수가 유료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메이커 스페이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새로운 니즈를 찾아내고 이를 메이커 스페이스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그들이 도안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어야 지금보다 메이커 운동이 더 활성화되고 더 많은 메이커들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야기를 마치셨습니다.
4. 국내 메이커 교육의 해외 진출 방향
4번째 강연의 연사는 코딩교육용 스마트토이 MODI를 개발한 LUXROBO 오상훈 대표였습니다. 오상훈 대표는 “국내 메이커 교육의 해외 진출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진행해주셨는데요.
오상훈 대표님은 LUXROBO의 창업 스토리와 코딩교육용 스마트토이 MODI를 개발하게 된 배경 및 개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MODI는 13가지의 모듈로 이루어진 스마트토이로, 각각의 기능을 갖춘 모듈을 간편하게 조립하는 것만으로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코딩교육용 키트이자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라고 합니다. 현재 아두이노, 카카오 등과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기존에 시장에서 존재하고 있던 다양한 코딩교육용 키트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더 쉽고 간편하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였던 것이 지금의 MODI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5. The Future of Education
글로벌 메이커 포럼의 마지막 강연은 미국 퍼듀 대학교(PURDUE UNIVERSITY)의 김동진 교수님께서 “The Future of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해주셨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 미래의 교육은 어떤 모습일까요? 김동진 교수님께서는 4차 산업 시대의 미래 교육의 모습은 단순히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해지고 아이들이 코딩과 3D 프린팅 기술을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육 과정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는 형태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인문학 교육을 예로 들자면, 아이들이 예술작품을 공부하고 작품을 통해서 배운 캐릭터를 3D 프린팅을 통해 직접 만들어보고, 그 캐릭터로 연극을 시연해보는 방식의 교육. 즉, 기술이 접목된 체험형 교육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물고기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를 어떻게 잡는지 알려주는 것이 더 나은 교육 방식이라고 하는 이야기를 우리는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메이커 교육은 여기에서 “낚시대를 만드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이었습니다.
김동진 교수님께서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미래의 교육은 Open End Education 으로, 기존의 메이커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낚시대를 만드는 것 뿐만이 아닌 그 원리를 가지고 디자인씽킹과 스마트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결과물들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기술을 자유롭게 활용하면서 새로운 도구를 만들어내고, 그 도구를 다양한 영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미래의 교육이라는 것이지요.
메이커 컬처 토크콘서트 “메이커, 문화를 창조하다!”
주니어 앰배서더에서 진행한 “메이커 앰배서더”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메이커 교육과 국제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이었는데요. 각국 대사관, 그리고 서울–경기 지역의 학교와 연계하여 세계 각국의 메이커 문화를 함께 배워보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었습니다. 이번 메이커스 앰배서더 페스티벌에서는 메이커스 앰배서더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현장에서 아주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프로그램들을 다시 초청해 강연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는데요.
그럼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의 두 번째 프로그램. 메이커 컬처 토크콘서트에서는 어떤 메이커 분들이 어떤 이야기를 해주셨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국 메이커 스페이스와 기술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의 첫 번째 연사분은 최근까지 미국 Fab Lab에서 활동을 하고, 현재는 미국 대사관에서 Fab Lab Fellow 로 계신 코너 오말리(Conor O’Malley) 연구원님이었습니다. 코너 연구원님은 미국 대사관으로 직접 초청된 학생들에게 Vinyl Cutting 기기를 활용한 체험 워크숍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었는데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미국 메이커 스페이스의 기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주셨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란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개방된(Public) 공간으로, 일반적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라고 하면 3D Printer, Lasor Cutter, Vinyl Cutter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그런 장비 뿐 아니라, 미싱, 공작대 등도 메이커 스페이스의 구성물이 될 수 있으며,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창작자들이 모이는 공간이 바로 메이커 스페이스라고 코너 연구원님은 이야기하였습니다. 미국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한국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미국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세가지 정도로 분류할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정부의 지원 하에 학교의 도서관 안에 존재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입니다. 정부의 지원하에 메이커 스페이스가 점차 확장되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메이커 스페이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많지 않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입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작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일정 비용을 지불하면 회원제로 이용을 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집과 가까운 작업 공간에서 다른 메이커들과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앞서 말한 첫 번째 유형의 메이커스가 누구나에게 개방되어 있는 반면 두 번째 타입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소수의 전문가들에게 개방되어 있다는 느낌이 더 강하다고 합니다.
세 번째 유형의 메이커 스페이스는 Innovation Lab 인데요, 대학교 등에서 산학협력 사업으로 운영하는 메이커 스페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노베이션 센터들은 구글의 Garage 같은 것이 있는데요. 메이커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고 다른 메이커들과 협업하는 것을 지원하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코너 연구원님은 “FAB LAB FOUNDATION”에 대해 소개하면서 메이커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메이커 운동의 목적은 아이디어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냄으로 인해서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메이커 운동의 이러한 근본적인 이념이 중요한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2. 네덜란드를 통해 본 혁신과 창의성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의 두 번째 연사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에서 선임 과학기술혁신담당관을 맡고 계신 피터 웰하우즌(Peter Wijlhuizen)님 이었습니다. 피터 담당관님은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프로그램으로 서울국제고등학교에 방문해 강연을 진행해주셨는데요, 당시 학생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원래 예정되어있던 강연시간을 20분이나 초과할 정도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강연을 강연을 선보여 주셨었습니다. 이번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에서는 “네덜란드를 통해 본 혁신과 창의성”이라는 주제로 또 다시 좋은 강연을 펼쳐주셨는데요.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네덜란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무엇인가요? 튤립, 또는 풍차가 떠오르지 않나요? 네덜란드는 풍차의 나라로 유명하죠. 피터 담당관님은 네덜란드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 풍차의 개발이 1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으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산업혁명의 순서는 증기기관을 발견한 1차 산업혁명, 전기의 보급으로 시작된 2차 산업혁명, 자동화 기계들이 등장한 3차 산업혁명, 그리고 지금의 인공지능 등의 기술이 대두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인데요. 이러한 산업 혁명은 기계가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는 흐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풍차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는 역할을 하는 기계였기에 풍차의 발견이 1차 산업혁명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지요.
피터 담당관님께서는 네덜란드는 자연 환경 측면에서의 불리한 조건을 창의성과 개척정신으로 극복해 나가며 현재 전 세계의 IT스타트업들이 모이는 혁신 국가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단한 창의력 퀴즈들을 통해 창의성이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창의력은 틀을 깨고, 상자 속에서 벗어나는 사고”라는 이야기를 하시며 강연을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3.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가 이야기하는 메이커의 창조성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피규어 좋아하시나요?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 3번째 순서에서는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인 이찬우(쿨레인)님이 “메이커의 창조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주셨는데요.
이찬우 님은 지금까지 해 왔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해주시면서,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본인은 화학과를 나왔지만 혼자서 독학을 해서 액션피규어 제작을 공부하셨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글로벌 기업 나이키에서 진행하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제작에 필요한 피규어 작품을 제작하는 등 세계적인 피규어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찬우 님은 지금의 자리에 올라서게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설사 돈이 되지 않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꾸준히 만들고 새로운 것을 계속 시도하는 과정이었다고 하셨는데요. 그 과정이 비록 앞이 보이지 않을만큼 험난하더라도 꾸준히 새로운 것을 창조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실력을 쌓는다면 기회가 찾아왔을 때 그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5. 연출가가 바라보는 메이커 문화와 창조성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의 마지막 순서는 뮤지컬 연극 연출가이자 배우이기도 하신 정진 감독님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정진 감독님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배우이신 분답게 재치있는 입담으로 참가자분들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해 주셨습니다.
정진 감독님께서는 현재 “창작의 숲”이라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계신다고 하시는데요, 창작의 숲을 통해서 연극, 뮤지컬 분야에서 다양한 시도를 하시면서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형태의 새로운 형태의 창작극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술과 예술의 융합 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작품의 개발에 힘을 쏟고 계시다고 하는데요.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이 접목되어 아이들이 직접 극에 참여하는 이머시브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정진 감독님은 국내 메이커 문화의 발달과 성장과 관련해서 STEAM 교육, 즉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각 교육이 진행됨에 있어서 아직까지는 각 교육이 융합되지 못하는 측면이 있어 아쉽다는 말씀을 하시며 앞으로 이 분야의 교육이 더 발전하고 창의적인 메이커들이 많이 등장하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메이커, 세계를 만나다!
세계 각국, 메이커 운동의 선두에 있는 전문가들과 국내의 전문가들을 함께 만나는 기회가 되었던 지난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 오늘은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에 참여하였던 전문가 분들의 강연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각 강연 내용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앞으로 교육 분야에 있어, 그리고 기존에 없었던 직업이 새로이 나타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 메이커 교육과 메이커 운동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들도 메이커 운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금부터 조금씩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통해 창의성을 쌓아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