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앰배서더, 공공외교 현장을 가다 Ⅱ
민간 분야에서 활발하게 공공외교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컬처코리아와 주니어 앰배서더는 50개국 외국정부기관 이외에도 아래와 같이 국내 정부기관에서 주최하는 다양한 공공외교 사업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한류, 첨단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추진되고 있는 주니어 앰배서더의 공공외교 사업 현장 속으로 함께 떠나봅니다.
11 개국 청년리더가 함께한 KF공공외교캠프
외교부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국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 간의 상호 교류 방안은 모색해보는 ‘KF 공공외교캠프’를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동계스포츠를 주제로 필리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주장인 안나 크루즈(Anna Cruz) 선수를 비롯한 스포츠 인재들이 평창, 강릉 일대에서 동계스포츠를 직접 체험하며 리더십을 강화하고 우정을 쌓았습니다. 지난해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여 아세안 국가의 청년 리더를 초청하여 쌍방향 교류를 활성화를 주제로 공공외교캠프가 개최되었는데 5박 6일 간 40여 명의 참가자가 서울과 부산, 파주 등 전국의 공공외교 현장을 견학하고 문화체험, 강연, 토론으로 공공외교의 개념을 배우며 직접 공공외교 프로젝트를 기획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자들은 한국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며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외국인 청년 리더들은 모두 ‘평생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며 헤어짐을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고 싶다면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긴 후기를 확인해보세요!
문화로 하나가 되다! 30개국 대사관과 함께한 평창문화올림픽
우리나라에서 열린 세계인의 축제,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하여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청,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환영, ‘응원’, ‘감동’ 등의 슬로건 아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국 30개국의 대사관이 참여하는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30개국 대사관과 국내 소재 30개 학교를 매칭하여 국가와 매칭하여각 국가의 주한대사와 외교관은 물론 다양한 분야 즉 예술가, 스포츠인, 과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많은 국내 학교와 청소년들이 그동안 경험하기 어려웠던 다채로운 세계 문화를 체험했고 평창문화올림픽 영 앰배서더로 선정된 대학생들은 프로그램의 서포터즈로 참여하여 더 의미를 더했습니다.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평창문화올림픽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었는데요, 올림픽 기간의 뜨거웠던 문화교류의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게시물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세요.
문화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다, 글로벌 문화꿈나무
외교부와 함께한 ‘글로벌 문화꿈나무’는 공공외교에 관심 있는 예술가로 구성된 팀을 선발하여 아시아 15개국 지역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약 10일 간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문화외교 프로그램으로 인도, 베트남, 네팔, 라오스 등의 아시아 국가를 직접 찾아가 현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K-Pop 댄스, 문학 등의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습니다. 예술교육 기반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예술분야의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한국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돈독한 우정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세계 25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 한국 문화를 함께 나누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 ‘아우르기 프로그램’은 유학생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재한유학생 네트워크 구축 및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갖춘 인재로 자라도록 돕는 쌍방향 문화교류 프로그램입니다. 아우르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25개국 100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문화탐방단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주 한옥마을 일대를 탐방하며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알려주고 배우며 글로벌 시민으로의 소양을 쌓는 다문화캠프
최근 공공외교 프로젝트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키워드는 바로 “쌍방향 문화교류”입니다. 단순히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일방향적 교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배우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돈독한 교류의 정을 나누는 것입니다. 25개국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풍습, 그리고 전통 의상, 전통 음식들을 함께 체험하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쌍방향 문화교류 프로그램인 ‘다문화캠프’ 를 진행했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모른다면 가까워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하나씩 배워나간다면, 언어나 국가의 장벽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서로를 이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의 문화를 배워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공공외교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문화캠프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에서 다문화 캠프의 생생한 후기를 만나보세요.
전통예술에서 K-Pop까지, K-컬처 아카데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문화예술을 심도 있게 배우고 공유하는 K-컬처 아카데미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태권무, 사물놀이, 전통무용, 전통공예, K-Pop 댄스 등 다양한 문화 영역에 걸쳐서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 체험이 아닌 프로 강사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이를 연마해 일반 대중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 학생들에게 선보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단순 체험에서 그치지 않고 대중들에게 선보이는 공연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고 성취감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축제 한마당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GKL재단의 주최로 외국인과 한국인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도 열렸습니다. ‘세계인의 걷기 축제’라는 부제 아래 진행된 글로벌 프렌즈쉽 페스티벌은 각국의 언어로 참가자들의 이름을 적어주는 글로벌 캘리그라피 작명소, 세계 각국의 독특한 문양과 특색을 가진 타투, 페이스페인팅을 진행하는 부스, 세계 각국의 전통 의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펼치는 한국 전통 사물놀이 공연, 한국 전통 무예인 태껸 공연 등을 선보이고, 메인 행사로는 다양한 세계의 문화를 알아보는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어린이대공원을 한바퀴 도는 걷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메이커, 세계를 만나다!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
주니어 앰배서더와 컬처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은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메이커 교육을 활용하여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메이커 교육이란 DIY(Do it Yourself) 운동의 영향을 받아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메이커운동(Maker Movement)에서 파생된 교육의 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직접 물건을 만들게 하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등의 작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거나 발견을 촉진하도록 하는 교육활동인데요. 이러한 메이커 교육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인재의 소양으로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고, 세계 각국에서도 메이커 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바탕으로 주니어 앰배서더에서는 10개국의 외국정부기관과 서울 시내 10개 학교와 연계하여 각국의 전문가를 초청, 메이커 문화와 교육현황을 알아보고 메이커 교육을 직접 체험해보는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프로그램과 더불어 국내외 메이커 교육의 저명인사들이 함께 모여 메이커 교육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인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을 진행하였습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메이커 교육 현황을 탐구함과 동시에 직접 체험해보기도 하고, 세계 각국 메이커 운동의 선두에 있는 전문가들가 국내의 전문가들을 함께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은 참여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Yonug 앰배서더 프로그램
그 밖에 주니어 앰배서더는 문화체육관광부,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와 함께 G20 정상회의의 중요성을 대중을 알리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G20 영앰배서더’ 프로그램,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청,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평창문화올림픽을 알리고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동한 ‘평창문화올림픽 영앰배서더’프로그램, 한국국제교류재단 공공외교캠프에서 한국 대표로 세계 청년 리더들과 교류하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책임을 맡은 ‘공공외교캠프 서포터즈’ 그리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그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기상청의 ‘에코 앰배서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외교를 실천하는 청년들을 육성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리더들의 탄생을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