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앰배서더] 주한외국대사관 어디까지 가봤니? – 2편
지난 호주, 헝가리, 루마니아 대사관 방문기에 이어 <주한외국대사관 어디까지 가봤니?> 2편에서는 평창문화올림픽 주니어 앰배서더 학생들이 프랑스대사관, 노르웨이 대사관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학생들은 대사관에 방문해서 각국에 대한 대사님의 특강을 듣기도하고, 그 뿐 아니라 각국의 문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함께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평창문화올림픽 주니어 앰배서더들이 어떤 체험을 했는지 한 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프랑스의 보물을 찾아 떠난, 대사관과 서래마을로의 여행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철원중학교의 학생들이 프랑스 대사관을 찾았습니다. 프랑스대사관은 서울시 서대문구 교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대사관 건물은 코르뷔지에서 공부한 김중업씨가 설계하였고, 이 건축물로 김중업 씨는 1962년 서울시 문화상을, 1965년 프랑스로부터 국가공로훈장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한국 안에 있는 작은 프랑스인 프랑스 대사관. 대사관에서 학생들은 어떤 것들을 배웠을까요?
학생들은 먼저 프랑스 대사관에서 에르베 드마트(Herve Dematee) 불어교육협력담당관으로부터 대사관 각 부서 별로 하는 일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사관은 크게 정무과, 무관실, 공보과, 경제통상대표부, 경제 상무관실, 프랑스문화원 이렇게 6개의 부서로 나뉘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정무과는 대사관이 이끌며, 한국의 정치 및 사회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프랑스에 알리고,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등과의 연락을 통해 국제문제에 대한 프랑스의 입장을 한국에 밝히는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무관실은 대령이 이끌며, 국방 문제에 관하여 대사에게 조언하고, 프랑스와 한국의 군사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보과의 경우 프랑스의 이미지를 선양하고 한국 언론을 통해 국제 현안에 관한 프랑스의 입장을 소개하는 것이 주요 업무인데요. 공보과는 대사관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므로, 한국 언론과 한국에 있는 외국 기자들, 한국 파견 프랑스 기자들의 파트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프랑스문화원은 주한프랑스문화원장에 의해 통솔되며 시청각, 문화예술, 어학, 교육 및 스포츠, 과학 및 대학교육으로 나뉘어져 각 분야의 프랑스 문화를 한국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대사관을 방문하고, 대사관의 업무에 대한 에르베 드마트 불어교육협력담당관의 상세한 설명을 들은 이후, 철원중학교 학생들은 서울 프랑스학교가 있는 서래마을로 이동했습니다. 프랑스 학교에서는 중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학교 투어를 시켜주었는데요, 프랑스 학교의 각 장소들을 소개하는 것과 더불어 방문한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해 서래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프랑스 문화 보물찾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철원중학교의 학생들이 프랑스 학교의 학생들과 함께한 보물찾기는 팀별로 보물의 색을 정해 해당 되는 보물을 찾고 보물에 쓰여져 있는 프랑스 문화를 맞추는 게임이었는데요, 다양한 색의 팻말에 프랑스의 과학자, 유적지나 건축물 등이 적혀있었고 학생들은 보물을 찾고 또, 그 보물에 적혀 있는 프랑스 문화를 암기하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보물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프랑스의 문화와 위인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또 이를 맞추는 퀴즈를 통해서 철원중학교의 학생들은 즐겁게 프랑스의 문화에 대해 알아갔습니다. 대사관 방문에 이어서 프랑스 학교 방문까지 한 철원중학교의 주니어 앰배서더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준 대사관 관계자와 프랑스 학교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너무 빨리 시간이 지나가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 그리고 노르딕 페스티벌(Nordic Festival)
평창문화올림픽 주니어 앰배서더, 정선 예미초등학교 학생들은 서울시 정동에 위치한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주한노르웨이대사관에서는 얀 울레 그레브스타(H.E. Jan Grevstad) 주한노르웨이대사님께서 직접 학생들에게 환영인사를 해주시며 반겨주셨는데요, 얀 울레 그레이브스타 대사님께서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축하하는 한편 1988년 서울 올림픽 때의 마스코트 호돌이를 기억한다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1994년의 노르웨이의 릴레함메르 마스코트를 가져와 보여주었습니다. 하콘과 크리스틴은 올림픽 최초의 인간 마스코트라고 합니다. 이 마스코트는 노르웨이 민담에 나오는 아이들인데요, 13세기에 실존했던 노르웨이 왕가의 인물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노르웨이대사관 방문 이후 예미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노르딕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JCC아트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노르딕 페스티벌(Nordic Festival)은 노르딕 4개국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문화와 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노르딕의 문화예술 축제인데요, 학생들은 페스티벌에서 사진전 및 영화 관람하며 노르웨이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노르웨이 영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Ploddy, the Police Car on the Case>를 관람하며 학생들은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되고, 노르웨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노르웨이대사관 방문 이후 예미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노르딕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JCC아트센터로 이동했습니다. 노르딕 페스티벌(Nordic Festival)은 노르딕 4개국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의 문화와 예술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는 노르딕의 문화예술 축제인데요, 학생들은 페스티벌에서 사진전 및 영화 관람하며 노르웨이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노르웨이 영화 <꼬마영웅 경찰차 프로디 Ploddy, the Police Car on the Case>를 관람하며 학생들은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알게 되고, 노르웨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한외국대사를 만날 수 있었던 값진 경험
평창문화올림픽 주니어 앰배서더들은 이렇게 세계의 대사관을 방문하며 주한외국대사를 만나는 값진 경험을 하고, 동시에 평소 잘 알지 못했던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음식을 체험하고, 열정을 교환하는 다양한 종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각국의 새로운 문화와 예술을 배우고, 국제 교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된 강원도의 학생들이 앞으로도 계속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고 새로운 문화를 배워나가는 마음가짐을 계속 간직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