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앰배서더] 올해의 호주인은 물리학자,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나라 – 호주 편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⑧] 올해의 호주인은 물리학자, 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나라 – 호주 편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 안녕하세요! 주앰지기입니다. 오늘은 세화여중에서 진행된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호주 편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호주편은 서울 서초구의 세화여자중학교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은 주한호주대사관의 샘 베이커 경제담당 이등 서기관 님이 연사로 와주셨습니다.
세화여중은 12월에 호주에 있는 자매결연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라 호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는데요. 메이커 앰버서더 스쿨로 인해 호주의 과학기술에 대해 체험하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수도‧문화만 알고 가는 것보다 더 깊이있는 눈으로 호주를 보게 되겠지요?
특강은 샘 베이커 담당관 님의 호주의 지리‧문화‧경제적 위치에 관한 간단한 소개로 시작됐습니다.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호주의 수도가 어딘지 아세요? 호주 하면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시드니가 유명하지만 실제 수도는 캔버라랍니다! 호주의 국기에는 왼쪽 윗편에는 영국국기인 유니언잭이 들어가 있는데요. 영국자치령이었던 역사를 의미한다고 해요. 바탕에 그려진 별들은 호주의 6개 주를 상징하고요.
호주는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로 5시간을 타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하며, 남반구에 위치해 계절이 한국과 정반대랍니다. 여름에 맞이하는 크리스마스라니, 색다르겠지요?
다양한 문화의 공존이 혁신 호주의 비결
호주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민자가 많은 국가임과 동시에 토착민인 어보리진의 문화가 함께 공존할 정도로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나라랍니다. 현재 주한호주대사이신 제임스 최 대사님도 어릴 적 한국에서 이민을 가신 분이라고 해요. 샘 베이커 서기관 님은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사는 문화가 주변의 다름을 인식하고 혁신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견해를 밝히셨습니다.
심박조율기와 초음파 검진기를 발명한 의학‧물리학 강국 호주
샘 서기관 님은 호주의 문화‧국가적 배경에 대한 소개에 이어 최근 200여년 간 세계를 바꾼 호주의 발명품들을 시간 순으로 소개해 주셨어요. 냉장고‧전동드릴‧자동차용 라디오‧블랙박스 같은 생활용품부터 심박조율기‧페니실린‧초음파 검진기 같은 의료용품까지 호주가 발명하고 세계인의 생활을 업그레이드한 발명품들이 많더라고요!
주니어앰배서더 여러분이 지금 이용해서 이 기사를 읽고 계실 와이파이도 호주의 발명품이라는 걸 아시나요? 이처럼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의 호주의 발명품들을 소개하며 “결국 이 발명품들은 현재의 불편함을 직접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려는 인간의 의지”라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어 노벨상을 받은 여러 호주 사람들을 소개해주셨는데요. “평화상 1명, 문학상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물리학 및 의학상을 받은 사람들”이라며 호주는 물리학과 의학에 강점이 있고, 국가적으로도 관심이 많다고 하시더라고요. 올해 호주의 D3GITAL이라는 스타트업은 Stethee라는 심장의 박동 감지 센서를 발명했는데요. 가슴에 붙이고 있으면 심장소리를 휴대폰으로 옮겨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급성심장병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세계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해요.
사진출처: 주니어앰배서더
샘 서기관님은 최근 호주 과학계 동향도 소개해주셨어요. 2018년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된 미쉘 이본느(Michelle Yvonne Simmons) 과학자 영상도 보여주셨는데요. 이 분이 올해의 호주인으로 선정된 이유는 양자역학에 대한 연구 공로 때문이라고 해요. 이처럼 사회 전체가 과학에 관심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샘 서기관님 역시 “미쉘 이본느 과학자 덕분에 양자컴퓨터가 호주에서 발명된다면 호주인으로서 자랑스러울 것 같다”며 간략하게 양자역할의 개념을 설명해주셨답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학생들에게 포스트잇을 나누어주고 강의 내용에 관한 질문을 받는 Q&A시간을 가졌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한 학생은 “과학 담당관으로서 향후 어떤 과학분야에 몸담으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했고, 샘 서기관님은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활용하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해주셨습니다.
샘 서기관님의 강연이 끝나고 세화여중 주니어 앰배서더 친구들은 전산실로 이동하여 세계를 바꾼 호주의 발명품 중 하나인 와이파이를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조도와 감도를 조절하는 IoT 마음꽃 만들기 활동을 했답니다. 세화여중은 인문계 학교이고, 국제교류에 관심이 많은 전형적인 문과 학생들이라 코딩교육도 아두이노 교육도 처음라고 해요.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이 세화여중 앰배서더 친구들에게 메이커 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세화여중 앰배서더 친구가 완성한 호주의 발명품 와이파이로 조절하는 마음꽃입니다. 스마트 폰의 열룩말 모양의 색깔을 클릭해서 꽃의 색깔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요!
이번 메이커 앰배서더는 주앰지기 뿐 아니라 세화여중 교지편집부 친구들도 함께 취재를 했습니다. 대사관‧IT관계자 등 이 날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과 함께한 모든 분들을 함께 인터뷰했답니다. 교지는 내년 2월에 나온다고 하는데요!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 활동을 통해 세화여중 친구들이 무엇을 느꼈을지 주앰지기도 빨리 보고 싶어요.
호주의 과학문화를 살펴보고 호주의 발명품을 이용한 메이커활동을 한 메이커 앰배서더 호주 편 취재기는 이것으로 마칠게요!
사진출처: 주니어앰배서더
매년 ICT캠프에 참여하다보면, 저절로 문제해결력이 쑥쑥 매년 8월마다 호주 각지에서는 3살부터 고등학생까지 각 연령대의 학생들이 팀을 이루어 ICT 실력을 뽐내는 Young ICT Explorers라는 캠프가 열립니다. ICT기술을 활용해 제품화가 가능한 메이커 제품을 만드는 팀이 승자가 되는 캠프인데요. 이 캠프의 채점기준 중 가장 중요한 채점기준은 ‘사회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가’입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의 기술과 친해졌으면 하는 취지에서 열리는 비영리 컴페티션으로 우리 주변의 불편한 점을 메이커활동을 통해 누구든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기술의 뛰어남보다는 문제 발견력의 뛰어남을 중요시해서 2살 단위마다 상을 수여하는 상이 후한 컴페티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3-4살 경쟁에서는 빨간신호등을 인식하는 센서를 만들어 빨간불 앞에서는 무조건 멈추는 차량을 만든 팀이 우승을 했다고 하고요. 고등학생 우승 팀은 곡물로 술을 만드는 증류기계의 온도를 제어하는 당장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매년 Young ICT Explorers를 준비하다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게 습관이 되겠지요? 이 캠프는 2010년 호주의 브리즈번에서 약 10 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했는데요. 2018년에는 전국에서 500 개 프로젝트로 약 1,200 명의 학생이 참가했습니다. 심사위원만 해도 약 130 명이나 되는 전국 대회로 성장했습니다. 지금은 호주에서 가장 큰 IT대회 중 하나라고 합니다. |
■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1. 주한호주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