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 메이커, 세계를 만나다] – Part ②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 “메이커, 세계를 만나다!”
& 메이커 전시‧마켓 “메이커 문화를 창조하다!”
안녕하세요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 지난 포스팅에서는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의 글로벌 메이커 포럼과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에 참여해주신 전문가 분들의 강연 내용을 만나보았는데요, 오늘은 좀 더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바로 세계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과 메이커 전시 및 마켓 프로그램입니다.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이 진행되었던 서울창업허브 10층 대강당에서 글로벌 메이커 포럼과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9층 세미나실과 10층 로비에서는 세계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과 메이커 전시 및 마켓이 진행되었습니다. 메이커 전시 및 마켓 에서는 다양한 기업들에서 직접 참가하여 자신들의 제품과 함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체험 활동을 진행했고, 세계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에서는 6개 국가의 특색있는 메이커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먼저 세계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부터 함께 만나볼까요?
네덜란드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
앞서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에서 피터 웰하우즌(PETER WIJLHUIZEN) 담당관님의 강연 내용을 보셨다면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 하나인 풍차가 네덜란드의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발명품인지 잘 아실 수 있을 텐데요, 네덜란드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에서는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센서를 인식해 움직이는 미니 풍차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센서가 자동으로 바람을 인식하여서 스스로 움직이는 풍차인데요, 참여한 학생들은 간단한 도구들을 가지고 손쉽게 센서 인식이라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놀라움을 느꼈다고 짧은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독일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
독일은 ‘장인들의 나라’로 유명하죠. 많은 사람들이 독일 사람들이 만든 제품은 믿고 쓸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자동차가 탄생한 곳이기도 한데요. 독일의 ‘페이턴트 모터바겐’이 최초의 자동차였고 이를 발명한 사람이 바로 독일의 칼 벤츠라고 합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독일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에서는 RC카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였는데요, 간단하면서도 복잡한 구조에 아이들은 고개를 갸우뚱 하면서도, 강사분의 친절한 설명에 금세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며 RC카 만들기에 몰두했습니다. 직접 만든 RC 카를 리모콘으로 직접 조종해보면서 짧은 시간 내에 실제로 리모콘으로 조종이 가능한 RC 카를 만들 수 있었던 것에 많은 참여자와 학생들이 신기해하였습니다.
미국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
미국 메이커 문화 워크숍에서는 앞서 메이커 컬처 토크콘서트에서도 참여해주셨던 주한미국대사관 FabLab에서 Fellow 로 일하고 계신 코너 오말리(Conor O’Malley) 연구원님이 직접 미국의 메이커 문화와 함께 Vinyl Cutting 2D Design 체험을 진행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스캔해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디자인하고 Vinyl Cutting 기로 출력해서 스티커로 만드는 것을 직접 시연해주셨는데요, 직접 그린 그림이 깔끔한 비닐 스티커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아이들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프랑스 메이커 컬처 체험 워크숍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3D 프린팅 펜을 알고 계신가요? 3D 프린팅 펜이란, 고체를 쌓아서 3D 출력물을 만들어내는 3D 프린터를 펜형태로 간소화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3D 프린터의 전동장치 보드 등을 제거하고 노즐과 모터만으로 작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기기입니다. 이 펜으로는 3D 프린터로 입체 모형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평면의 그림이 아닌 입체적인 모형을 그리고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프랑스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에서는 이 3D 프린팅 펜을 통해 로켓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또 미적 감각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창의적인 체험 활동에 많은 학생들이 즐겁게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이탈리아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
코딩, 이라고 하면 아직까지 어렵고 생소하게 느끼는 여러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딩의 이해를 도와주고 간편하게 코딩을 원리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도구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중 특히 사물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장난감이나 가전을 스마트 토이, 사물인터넷 가전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도구(Tool)로 아두이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메이커 문화 체험 워크숍에는 이러한 아두이노를 활용해서 LED 피사의 사탑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LED 피사의 사탑은 참여한 학생들에게 코딩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면서도 LED 불빛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피사의 사탑을 만들어볼 수 있게 해주어 참가자분들에게 유익함과 동시에 큰 즐거움을 선사하였습니다.
메이커 전시 & 마켓 “메이커들을 만나다”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이 개최된 서울창업허브 로비에서는 다양한 메이커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메이커 전시 & 마켓이 펼쳐졌습니다. 각 메이커들의 전시 부스 뿐만아니라 방문객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수 진행되었는데요, 레이저 각인 시연, 클레이아트 체험, 목공 체험, 스마트 아트 체험, 3D Printing 체험, RC 카 주행 시연, 하바리움 만들기 체험 등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 참여자 분들은 다양한 메이커 분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며 동시에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국내 최초 메이커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을 2편의 이야기를 통해 살펴 보았는데요,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4차 산업혁명 시대 직접 체험하고 만드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메이커 컬처 토크 콘서트에서 연사분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메이커는 단순히 도구를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도구의 새로운 활용법을 찾아내는 사람입니다. 주니어 앰배서더 여러분들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메이커 정신을 토대로 세상을 좋게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